위창수,트랜지션스챔피언십2R공동26위…최경주컷탈락

입력 2009-03-21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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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던 최경주는 컷 탈락했다.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 GC(파71. 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26위로 내려앉았다. 스티브 스트리커(42)와 닉 와트니(28. 이상 미국)는 나란히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공동6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위창수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중위권으로 미끄러졌다. 드라이버 정확도는 57.69%, 그린적중률이 61.11%에 그친 위창수는 전날 상위권에 자리할 때와는 다른 경기를 펼친 끝에 순위가 밀려났다. 10번 홀에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위창수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쳐 1타를 만회했지만, 이 버디가 2라운드에서 위창수가 기록한 유일한 버디였다. 이후 위창수는 남은 후반라운드 6개 홀에 이어, 전반라운드에 들어서도 4번 홀까지 총 10개 홀에서 파를 기록해 불안한 가운데 스코어를 지켰다. 하지만 5번과 6번 홀에서 연이은 보기로 2타를 잃고 아쉬움 속에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39위로 다소 순위가 떨어졌다. 반면, 최경주(39. 나이키골프)와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 등 PGA투어에서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들은 컷 탈락을 맛봤다. 이 대회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노렸던 최경주는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양용은은 첫날의 부진에 이어 둘째 날 경기에서도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로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일본 남자골프의 미래´ 이시카와 료(18. 일본)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고도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를 기록, 컷 기준을 넘어 남은 라운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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