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트랜지션스챔피언십첫날공동6위

입력 2009-03-20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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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위창수가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 GC(파71. 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 9일 끝난 혼다클래식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공동 9위)에 성공한 위창수는 두 대회 연속 상위권을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보였다. 출발은 썩 좋지 못했다. 위창수는 3번과 4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버디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후반 라운드를 맞은 위창수는 이 후에도 3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2002년과 2006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39. 나이키골프)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최경주는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한 개씩 범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 역시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47번째 출전인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맛본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4오버파 75타 공동 135위로 처졌다. 한편, 미국의 짐 퓨릭(39)은 6언더파 65타로 2위 스티븐 에임스(45. 캐나다)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일본 골프의 미래´라고 불리며 자국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시카와 료(18. 일본)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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