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웨이드, 2064점단일시즌팀최다득점신기록

입력 2009-03-24 15: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드웨인 웨이드가 마이애미 히트의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08~2009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4-82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웨이드가 양 팀 최다인 27점을 기록, 올 시즌에만 2064점을 기록해 지난 2005~2006시즌에 자신이 세웠던 구단 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2040점)을 갈아치웠다. 마이클 비슬리가 19득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고, 자말 맥글로이어는 올 시즌 팀 최다 리바운드인 12개에 10득점을 곁들여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멤피스는 O.J.마요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1쿼터부터 내준 경기의 주도권은 되찾기에는 부족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마이애미가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진행됐다. 1쿼터 4분께 이미 13-2로 앞선 마이애미는 이후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펼쳤다. 마이애미는 경기 내내 줄곧 두 자릿수의 득점 차를 유지한 끝에 홈에서 비교적 쉬운 승리를 챙겼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홈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9-97로 꺾고 올 시즌 최다인 홈 경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올 시즌 홈 경기 전적에서 28승7패의 절대 우위와 함께 최근 9경기에서도 8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틀랜타의 홈경기 최다연승 기록은 지난 1996년 11월13일부터 이듬해 2월13일까지 기록한 20연승이다. 로날드 머레이가 30득점으로 펄펄 날아 애틀랜타의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고, 마이크 비비와 조 존슨이 나란히 20득점을 보탰다. 반면, 미네소타는 최근 5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NBA 24일 전적 ▲미네소타 97-109 애틀랜타 ▲시카고 101-99 워싱턴 ▲LA클리퍼스 77-90 보스턴 ▲멤피스 84-94 마이애미 ▲올랜도 106-102 뉴욕 ▲덴버 115-118 피닉스 ▲필라델피아 114-108포틀랜드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