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3점슛버저비터’마이애미시카고전4연승

입력 2009-03-10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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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가 경기 종료 부저와 함께 터진 3점슛으로 마이애미를 승리로 이끌었다. 미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벌어진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드웨인 웨이드의 스틸에 이은 3점슛 버저비터에 힘입어 130-127로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웨이드는 종료 3초를 남겨두고 127-127로 동점이던 상황에서 존 샐먼스의 볼을 가로채 그대로 드리블에 이은 3점슛 버저비터로 연결, 마이애미의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4쿼터 종료 11초 전, 101-104로 뒤진 상황에서도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성공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웨이드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48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웨이드 외에도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마이애미는 시카고전 4연승을 내달려 지난 8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 패배를 씻어냈다. 시카고는 벤 고든이 43점으로 활약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포틀랜드 블레이저스는 LA 레이커스를 111-94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포틀랜드의 브랜든 로이는 2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라마커스 앨드리지(16득점, 13리바운드)와 조엘 프리즈빌라(12득점, 18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 로이를 지원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며 연승 행진을 2게임에서 멈췄다. 디트로이트 팰리스오브어번힐스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는 리차드 해밀턴과 테이션 프린스가 49점을 합작한 디트로이트가 98-94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 올랜도와의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유독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NBA 10일 전적 ▲애틀랜타 89-79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98-94 올랜도 ▲마이애미 130-127 시카고 ▲워싱턴 110-99 미네소타 ▲휴스턴 97-95 덴버 ▲포틀랜드 111-94 LA 레이커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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