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위2년만이야

입력 2009-05-03 22: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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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택의 방망이가 불을 뿜자 LG의 성적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3일 히어로즈전에서도 박용택은 8회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잠실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박용택3연승쐐기타…5할승률복귀
LG는 잠실에서 히어로즈를 접전 끝에 7-4로 잡고, 3연승으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돌아온 박용택과 최동수는 2안타 2타점씩을 합작했다. 박용택은 8회말 5-4로 앞선 상황에서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4월10일 이후 첫 5할 승률(13승12패1무) 복귀와 함께 2007년 8월1일 이후 첫 3위 진입이란 겹경사를 누렸다. 한화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 시즌 5승(무패)째를 달성, 다승 단독 1위로 뛰쳐나갔다. 류현진은 3일 군산 KIA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6실점을 내주고도 일찌감치 폭발한 타선지원에 힘입어 9-6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KIA전 개인통산 9연승도 이어갔다. 2006년 6월23일 첫 승 이래 KIA전 무패. 1위 SK는 문학에서 ‘4할타자’ 정근우의 3안타와 박경완의 시즌 5호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삼성에 역전승했다. 삼성은 강봉규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으나 패배, 4위로 추락했다. 최하위 롯데는 사직에서 두산에 4-2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송승준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이대호가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일본에선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이 시즌 7세이브를 거뒀다. 임창용은 3일 히로시마 원정에 9회말 구원 등판, 3자범퇴 깔끔투로 3-2승리를 지켰고, 방어율 0을 이어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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