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16득점맹활약…프리드리히샤펜‘5연패’

입력 2009-05-08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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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23)이 맹활약한 프리드리히샤펜이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프리드리히샤펜은 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FN아레나에서 열린 2008~2009 독일 프로배구 분데스리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게네랄리 하힝을 3-1(25-20 25-23 18-25 25-20)로 제압했다. 지난 4일 열린 3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해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던 프리드리히샤펜은 이날 1승을 보태, 최종전적 3승1패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상을 내준 적이 없는 프리드리히샤펜은 이번 우승으로 리그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문성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서브 에이스 2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총 16득점을 올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1차전(3-0 승)에서 14득점을 올린 문성민은 2차전(3-0 승)에서 6득점으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3차전(10득점)과 4차전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쳐 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길었던 부진을 털고 팀을 정상에 올려놓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던 행보를 걸어온 문성민은 이날 우승축하연 행사를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후 문성민은 독일한인회 행사에 참석한 뒤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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