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이 독일 배구 챔피언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문성민(23. 프리드리히샤펜)은 4일(이하 한국시간) 게네랄리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08~2009 독일 배구 분데스리가 챔피언결정 3차전 게네랄리 하힝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 10득점을 올렸다. 시즌 중반 길었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문성민은 이 날도 주포 게오르그 그로저(12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점수를 뽑아냈다. 15번의 공격을 시도해 6번을 성공시킨 문성민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각각 2점씩을 보탰다. 하지만, 팀은 0-3(26-28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준 프리드리히샤펜은 이 후 두 세트를 맥 없이 내주며 무너졌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여전히 우위를 지키고 있는 프리드리히샤펜은 오는 8일 홈에서 챔피언결정 4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