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붙은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의 방망이가 하루 열을 식혔다.
11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고, 3·5회 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9회 2사 1·3루 득점 찬스에서도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해결사 노릇을 못했다.
전날 3타수 2안타로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추신수의 타율은 0.275에서 0.264로 떨어졌고 팀도 3-5로 패해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