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2009-2010 NH 농협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5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밝힌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GS칼텍스 이성희 감독,KT&G 박삼용 감독,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흥국생명 어창선 감독, 한국도로공사 신만근 감독(왼쪽부터)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감독-주장-용병 ‘3색 심리전’
감독들 “현대건설 고른 선수분포 강점”KT&G 김사니 “이번엔 GS 꼭 꺾고 싶다”
GS 남지연 “KT&G·현대 둘 다 누를 것”
‘동지서 적으로’ 몬타뇨-케니도 신경전
‘뚜껑은 열어봐야. 그래도 굳이 꼽으라면 현대건설.’
29일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있었던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5개 팀(흥국생명 GS칼텍스 KT&G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감독들은 “올 시즌은 한 팀이 독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전력 평준화를 예측하면서도 “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상 현대건설이 가장 탄탄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감독들, ‘현대건설 강해’
GS칼텍스 이성희 감독은 “현대건설은 전 포지션에 걸쳐 좋은 선수들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박경낭이 은퇴했지만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전망했고, 도로공사 신만근 감독 역시 “현대와 KT&G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데 강한 서브로 상대를 저지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흥국생명 어창선 감독은 현대건설이 ‘우승후보’로 계속 지목되자 “황현주 감독과는 오랜 기간 함께 생활해 왔으니 잘 안다”고 심리전을 폈다.
당사자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아무래도 디펜딩 챔피언인 흥국생명이 가장 위협적이지 않겠느냐”며 몸을 낮추면서도 “우승을 양보할 생각은 없다. 올 여름 부산 컵 대회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느냐”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KT&G 박삼용 감독의 발언. 팀을 맡은 뒤 2년 연속 PO에서 고배를 들었던 박 감독은 “매번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이라 말해왔더니 항상 거기까지 밖에 안됐다. 올해는 우승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주장, ‘천적은 없다’
각 팀 주장들이 마이크 앞에 서면서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꼭 이기고 싶은 팀을 골라달라고 하자 천적관계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KT&G 주장 김사니는 “흥국생명은 여러 번 이겨봤는데 GS칼텍스에는 늘 졌다. 그래서 GS칼텍스를 꼭 이기고 싶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러자 바로 뒤이어 GS칼텍스 주장 남지연은 “전체적인 여론이 현대건설로 몰려있는데 난 KT&G와 현대건설을 같이 꼽겠다. 양 팀 모두 누르겠다”고 받아쳤다.
남지연은 흥국생명에 유독 약한 게 위축된 플레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서로 상대성이 있었던 것뿐이다. 흥국생명은 서브가 강한데 우리가 리시브가 약한 부분이 있었다. 올해는 정말 리시브 연습을 많이 했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외국선수, ‘할 말은 해야’
외국인 선수들은 통상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 팀 우승에 기여 하겠다”는 모범답안을 내놓기 일쑤지만 이날은 할 말을 다했다.
콜롬비아 대표로 함께 활약했던 몬타뇨(KT&G)와 케니(현대건설)는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케니가 “(대표팀에서)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항상 내가 이겼던 것 같다”고 포문을 열자 몬타뇨 역시 “그건 인정하지만 그 때보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도 많이 성숙해졌다”고 지지 않았다.
흥국생명 카리나는 김연경의 공백을 우려하는 질문에 “작년 업적은 김연경 홀로 이룬 게 아니다.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했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큰 소리쳤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변우석, 2주 만에 SNS 복귀…비주얼 ‘눈부시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5261.1.jpg)

![송혜교, 수영복 자태…청초美 한 스푼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6028.1.jpg)

![장영란, 2년 전 사진에 ‘셀프 디스’…“예뻐졌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428.1.jpg)







![‘정약용 직계 후손’ 정해인, 현충일 찾은 전쟁기념관…“자유는 거저 안 와” [SD톡톡]](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7/134062175.1.png)

![트와이스 모모, 어디까지 트인 거야…파격 의상도 완벽 소화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4/134050105.1.jpg)




![권은비 비키니, ‘여돌 원톱’다운 자태 ‘부러워’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988.1.jpg)


![임지연, 수영복 입고 뽐낸 가녀린 몸매…청순美까지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3/134041391.1.jpg)
![정가은 “폐에 구멍 났었다”…치료 후 복귀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6/134060904.1.jpg)
![동성애 집단 마약파티…홍석천 “정신 차려” 일침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6/134060852.1.jpg)
![권은비 비키니, ‘여돌 원톱’다운 자태 ‘부러워’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988.1.jpg)
![장영란, 2년 전 사진에 ‘셀프 디스’…“예뻐졌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428.1.jpg)

![이래서 기다렸다! LG 천군만마 ‘문문듀오’ 맹활약…선두 LG, 김윤식 조기 강판 딛고 2연승 [SD 창원 리포트]](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5/134060158.1.jpg)

![“많은 도움 받았는데 내 실력이 부족했다”…장현식의 반성, 그리고 반등 의지 [SD 창원 인터뷰]](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6/134060513.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