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동아스포츠대상] 1·2·3순위 가중치…팀 동료 선택못해

입력 2009-11-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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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방식&주의사항
종목별 최고 영예인 올해의 선수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프로리그 등록선수면 누구나 가능하다. 추신수(야구) 박지성(축구) 등 해외파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는 국내 프로리그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동아스포츠대상 신설 취지 때문이다. 아울러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 선수는 물론이고 모범적인 자세로 프로스포츠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면 후보로서 손색이 없다.

성적뿐 아니라 매너나 팀 기여도, 성실성 등도 심사 기준이 된다는 의미다. 봄에 시작해 가을에 시즌이 종료되는 야구, 축구, 골프는 올 시즌을 기준으로 하고, 겨울 스포츠인 농구와 배구는 2008∼2009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방식은 합리적으로 이뤄진다. 우선 투표자는 3명의 후보를 선택한 뒤 그 중 가장 뛰어난 선수를 1순위로 지목한다. 그 외 2,3순위 선수로 투표하면 된다. 올해의 선수는 최다 포인트 획득자로 하는데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의 가중치를 두고 있다. 여기서 투표자는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를 선택할 수 없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마련된 방식이다. 아울러 투표자는 반드시 실명을 기입해야하는데, 투표자 실명은 신문과 온라인에도 투표 결과와 함께 공개된다.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 이외에 더 좋은 선수가 있다면 그 쪽을 택해도 상관없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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