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찬호 떠나나? 남나?

입력 2009-12-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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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스포츠동아DB

필리스, 고액 연봉부담 조정신청 안해…루벤 단장 “찬호와 잔류협상은 벌일것”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박찬호(36)에 대한 연봉조정신청을 포기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완벽한 프리에이전트(FA)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연봉조정신청 마감 시한인 이날(현지시간 1일 자정)까지 FA 자격이 있는 투수 박찬호와 스콧 에어에 대해 연봉조정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만약 필라델피아가 연봉조정신청을 했다면 박찬호는 8일까지 수용 여부를 밝혀야 하며, 수용한다면 필라델피아는 반드시 박찬호와 계약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찬호가 연봉을 높게 부를 수도 있어 결국 연봉조정신청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박찬호는 FA 신분으로 필라델피아를 포함해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게 됐다. 필라델피아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그러나 박찬호와 일단 잔류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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