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허허!…KCC 2점차 ‘웃음꽃’

입력 2009-1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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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더블더블, 허감독에 3위선물
추승균은 정규리그 통산 8800득점


전주 KCC가 3연승을 기록 중인 인천 전자랜드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KCC는 2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84-82로 꺾었다. KCC 추승균은 이날 8점을 보태며 정규경기 통산 8800득점(3호)을 달성했다. 하승진이 13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자기 역할을 다했고 임재현 역시 13득점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KCC는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냈다. 52-49로 근소하게 앞서던 KCC는 3쿼터 중반 3분여 동안 전태풍의 득점을 시작으로 아이반 존슨-임재현이 단숨에 8점을 집중시켜 60-49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시작과 함께 강병현이 5점을 몰아쳐 72-58 12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는 듯 했다가 막판 전자랜드의 집중력에 잠시 고전했지만 하승진이 공격기회에서 자유투로 1점을 넣은 뒤 경기종료 37초전 귀중한 공격리바운드를 건져내 상대 파울까지 이끌어 자유투 1개를 더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부산 KT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5-77로 꺾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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