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곽태휘. 스포츠동아 DB
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에 참가하는 허정무호의 최종엔트리(23명) 윤곽이 드러났다.
허정무 감독은 23일(현지시간) “동아시아대회에서는 이번 전훈 멤버 이외에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곽태휘(교토 상가) 등 2명만 추가할 생각이다. 전훈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선수들을 불러들일 이유가 없다. 이들(전훈멤버)을 토대로 최상의 멤버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27일 기술위원회를 통해 동아시아대회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박주호(주빌로 이와타)는 30일부터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대표팀 소집에는 참가하지 않고 대표팀이 일본에 도착하는 4일 이후 합류한다. 때문에 목포에서 소집하는 인원은 23명보다 1~2명 정도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초 합류가 예상됐던 조원희(수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다 허리에 통증이 있어 동아시아대회에는 뽑지 않기로 했다. “코칭스태프가 알아본 결과 조원희는 대표팀에 합류할 몸 상태가 아니었다. 이번 대회에는 데려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허 감독은 전했다.
마르베야(스페인)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