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동진씨 “10월 결승전도 우승하고 싶다”

입력 2010-07-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스트로크부문 우승자 탁동진씨

이 골프장은 처음인데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 멀리 와서 예선이라도 통과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아 우승까지 하게 됐다. 얼마 전부터 클럽을 새로 교체했는데 드라이버 거리가 15야드 이상 늘어나 골프가 편해졌다. 오늘도 그 덕을 많이 봤다. 작년까지 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성적이 좋지 못했다. 올해는 일찍 예선을 통과했으니 10월 결승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골프버디 아마추어대회에는 전국의 고수들이 많이 출전하기 때문에 아마추어라면 꼭 한번 우승해보고 싶은 대회다. 골프를 하면서 좋은 점은 지역의 갈등을 넘어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호남 출신이지만 영남에 오면 더 편안한 느낌이다. 골프를 통해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선후배들이 잘 대해준 덕분이다. 아쉬운 점은 예선전이 호남지역에서는 열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내년부터는 좀더 확대해 호남지역 골퍼들도 많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