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매치 전쟁’…월드컵 뺨치네

입력 2010-08-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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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vs 우크라이나·브라질 vs 미국

멕시코전 스페인은 비야·카시야스 출동
‘월드컵의 감동, A매치로!’

한국만 평가전을 치르는 게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를 맞이해 10∼11일 이틀간 전 세계 각지에서 54경기가 열린다. 그 중 에스토니아-파로스 제도의 2012유럽선수권 예선 경기와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2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 모두 평가전이다.

월드컵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월드컵을 평정한 ‘무적함대’ 스페인은 비야-사비-푸욜-피케-카시야스 등 우승 주역들을 모두 불러들여 멕시코시티 아즈테카에서 멕시코와 친선전을 갖는다.

준우승국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와 원정을, 독일은 덴마크와 코펜하겐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둥가 전 감독의 뒤를 이은 메네제스 감독의 브라질은 호비뉴-아우베스 등을 동원해 도노번-하워드 등을 내세운 미국과 뉴욕에서 격돌한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맛본 이탈리아는 코트디부아르와 영국 런던에서 일전을 갖고, 선수단 훈련거부 파동을 겪은 로랑 블랑 신임 사령탑의 프랑스는 월드컵 출전 멤버들을 모두 제외하고 노르웨이와 오슬로 원정을 펼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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