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배 특별경주 분석] 국산 2세마 빅뱅…매직파티 우승파티!

입력 2010-10-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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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파티-스마이스-선히어로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매직파티 선추입 자유자재 1위 후보
순발력 뛰어난 스마이스 3연승 도전
선히어로 세계적 명문마 혈통 기대주

16일 제10경주는 과천시장배 특별경주(국2, 1200m, 별정Ⅱ)로 열린다.

국내산 2세마만 출전하는 이번 경주는 특별경주인만큼 포입마에게도 출전기회가 주어져 2두의 포입마가 출마등록을 마쳤다. 아직 2세인만큼 마필의 전력이 가다듬어지지 않은 데다 대부분의 출전마들이 1∼2회 정도의 경주기록 뿐이어서 결과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8두가 출마등록을 마쳐 단출한 편성이 되었지만 전문가들은 “출주 두수가 적지만 한창 성장기인 2세마임을 감안하면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베팅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경주는 별정II형으로, 모든 마필이 53kg의 단일중량을 지고 달린다.


● 매직파티(암, 20조 배대선 조교사)

이번 특별경주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다. 빠르게 걸음이 늘고 있는 포입마로 직전경주에서 1300m를 1분 21초6으로 주파했다. 2위와의 도착 차이도 14마신(약 33m)이었다. 아직 성장세에 있으면서도 걸음의 완성도가 높고 직전경주에서 알 수 있듯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선입과 추입이 다 되는 마필로 다양한 경주전개가 가능해 앞으로 엄청난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2전 1승, 2위 1회로 승률 50%,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 스마이스(암, 35조 하재흥 조교사)

역시 포입마다. 2전을 치렀으며 모두 우승으로 장식해 이번 경주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암말임에도 뛰어난 순발력이 강점. 1200m 단거리로 펼쳐지는 이번 특별경주에서 빠른 선행으로 경주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2전 2승, 승률과 복승률 모두 100%를 기록 중이다.


● 선히어로(수, 12조 서범석 조교사)

데뷔 이후 3연속 입상했다.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세계적 씨수말인 ‘메니피’의 직계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큰 마필이다. 한창 성장기에 있지만 벌써 500 kg을 넘나드는 체중에서 알 수 있듯 현재보다는 내년쯤 기량이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통산전적은 3전 1승, 2위 2회로 승률 33.3%,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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