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과 육상이 경사를 맞았다. 덕분에 한국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초 목표로 잡았던 금메달 65개를 초과 달성해 금메달 71개로 올라갔다. ‘기록의 날’인 24일을 빛낸 종목은 단연 우리의 메달밭 양궁이었다.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고교생 신궁’ 김우진이 금을 따내 아시안게임 2대회 연속 전 종목 우승을 완성했다. 이어 ‘한국 스포츠의 불모지’ 육상에서 김덕현(남자 멀리뛰기)이 금메달 낭보를 전해왔다. 김덕현은 개인 최고기록 8m11을 결선 5차 시기에서 기록했다.
한국의 ‘숨은 효자종목’ 볼링에서는 최복음과 황선옥이 남녀 마스터스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옥은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인라인롤러와 근대5종 등 비인기 종목에서도 금이 쏟아졌다.
그러나 전통적 강세종목이었던 레슬링과 복싱은 24일에도 노 골드였다. 레슬링은 이재성과 이윤석이 은·동을, 복싱은 한순철과 성수연이 동 2개를 땄다. 여자하키도 승부치기 끝에 중국에 4-5로 아쉽게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고교생 신궁’ 김우진이 금을 따내 아시안게임 2대회 연속 전 종목 우승을 완성했다. 이어 ‘한국 스포츠의 불모지’ 육상에서 김덕현(남자 멀리뛰기)이 금메달 낭보를 전해왔다. 김덕현은 개인 최고기록 8m11을 결선 5차 시기에서 기록했다.
한국의 ‘숨은 효자종목’ 볼링에서는 최복음과 황선옥이 남녀 마스터스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옥은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인라인롤러와 근대5종 등 비인기 종목에서도 금이 쏟아졌다.
그러나 전통적 강세종목이었던 레슬링과 복싱은 24일에도 노 골드였다. 레슬링은 이재성과 이윤석이 은·동을, 복싱은 한순철과 성수연이 동 2개를 땄다. 여자하키도 승부치기 끝에 중국에 4-5로 아쉽게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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