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소프트뱅크와 결별한다”

입력 2010-11-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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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군서 뛸 가능성 없어 ... 日 언론 “퇴단 절차 밟을 것”
일본신문 ‘닛칸스포츠’가 25일 ‘소프트뱅크 이범호(사진)의 퇴단이 농후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범호가 내년 시즌에도 1군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11월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세이부 호소카와 도오루(포수)를 영입한 데 이어 요코하마 우치카와 세이치(외야수)까지 데려왔다.

‘닛칸스포츠’는 ‘우치카와가 좌익수를 맡게 되면 올해 24홈런을 친 호세 오티즈가 좌익수와 3루수를 겸하고, 마쓰다 노부히로가 3루를 지키게 될 것’이라며 ‘3루 경쟁이 치열해 지난 시즌에 지명타자로 나섰던 이범호의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범호는 지난해 소프트뱅크와 2+1년 계약을 맺었다. 혹 퇴단조치 되더라도 2011년 연봉은 소프트뱅크가 부담한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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