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석기자의 여기는 아부다비] 신태용 감독 인터밀란전 키워드 죽기살기!

입력 2010-1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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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가 또 한 번 신화 창조에 도전한다. 아시아챔피언 성남이 2010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 티켓을 놓고 유럽챔피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맞붙는다.

성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6강전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홈팀 알 와다를 4-1로 대파했다.

몰리나의 선제골에 이어 1-1 상황에서 사샤-최성국-조동건이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알 와다는 성남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누가 봐도 완벽한 승리였다. 성남은 인터 밀란에 도전장을 낼만한 자격이 충분함을 입증했다.

16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서 인터 밀란과 4강전을 갖는 신태용 감독은 “우리는 죽기 살기로 하겠다”며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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