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강제와 프리미어리그 창설에 적극 찬성하는 쪽은 상향 평준화를 주장한다. 뛰어난 실력과 스타를 보유한 팀들의 맞대결이 많을수록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다는 논리다. 작년 12월 5일 5만6759명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서울-제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스포츠동아DB

승강제 도입엔 13:2 압도적 찬성
최상위리그 신설엔 뚜렷한 입장차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12월 승강제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리그 간 업다운이 되는 승강제의 필요성은 꾸준히 대두됐다. 최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승강제를 실시하지 않은 리그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등에 대해 불이익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최상위리그 신설엔 뚜렷한 입장차
이에 협회와 연맹은 승강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회와 연맹은 K리그 상위에 프리미어리그를 신설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K리그와 N리그 등 승강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단들의 목소리를 ‘지상토론’을 통해 소개한다.
K리그 구단을 운영하는 사장과 단장들은 2013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프로축구 승강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스포츠동아가 15개 구단 사장(또는 단장)을 대상으로 ‘승강제 도입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프리미어리그 창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도 함께 했다.
조사 결과 15개 구단 수장들은 승강제 도입에 대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찬성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무려 13명이 찬성한 반면 승강제 도입을 반대하는 구단은 단 2곳에 불과했다.
한국프로축구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승강제를 도입해 질적인 성장을 꾀해야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승강제는 시대적인 흐름이어서 K리그만 거스르기 힘들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내포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회원국들에게 2013년까지 승강제를 도입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특히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해 말 공청회에서 제시했던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신설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맞섰다. 찬성 6표, 반대 6표로 동수를 이뤘고, 판단을 유보한 구단은 3곳이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처럼 구단 마다 입장차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느냐, 아니면 하부리그로 떨어지느냐에 따라 구단의 운명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민(도민)구단들은 프리미어리그가 만들어질 경우 2부 리그로 강등되는 팀은 해체될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 승강제는?
승강제란 성적에 따라 상위 리그 팀과 하위 리그 팀이 맞교환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예를 들면 1부 리그 팀 가운데 해당 시즌 최하위 팀이 2부 리그로 내려가고, 2부 리그 우승팀이 1부 리그로 올라가는 형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해당 시즌 18∼20위 3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다. 반면 챔피언십 1,2위와 3∼6위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1팀 등 총 3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다.
스포츠2부 축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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