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잉글랜드전 최상멤버 구성”

입력 2011-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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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왼쪽)과 잉글랜드 데이비드 리차즈 축구협회 부회장(프리미어리그 회장)이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에 사인을 마친 뒤 교환하고 있다.

대한축구협-英축구협 MOU 체결
리차즈 회장 박지성·이청용 찬사
“한국의 박지성과 이청용은 EPL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데이비드 리차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회장 겸 축구협회 부회장이 영국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과 이청용에게 찬사를 보냈다.

대한축구협회와 잉글랜드축구협회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리차즈 회장은 17일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한 조력자가 되기로 했다.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박지성과 이청용은 이미 프리미어리그과 FA컵 등을 통해 잉글랜드에 큰 기여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A매치와 올림픽대표팀 간 친선경기, 지도자를 비롯한 심판 교류, 행정직원 연수 및 인턴 협조 등 다양한 교류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리차즈 회장은 “한국과의 A매치는 20일로 예정된 잉글랜드축구협회 이사회를 통해 논의한 뒤 구체적인 스케줄에 대해 감독과 상의 하겠다. 잉글랜드대표팀은 2년간 스케줄을 미리 확정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날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잉글랜드축구대표팀은 2012년 이내에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잉글랜드대표팀은 언제 어디서 경기를 하든 23∼25명의 최상의 멤버를 꾸려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국에도 최고의 멤버들이 방문하게 될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 U-15대표팀이 7∼8월에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스 토너먼트 출전도 확정됐다.

리차즈 회장은 “조중연 회장과 함께 U-15 대표팀의 잉글랜드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협약서에 들어간 사항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제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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