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강릉 빙상장 방문…지역민 환영 물결

입력 2011-0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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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실사 사흘째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18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 위원들을 상대로 ▲재정 ▲마케팅 ▲정치·경제적 환경 및 구조 ▲법적 측면 ▲세관 및 출입국 절차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하루 전 경기장 실사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받은 평창유치위는 이날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등이 구닐라 린드버그 평가위원장 등 조사단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며 사흘째 일정을 시작했다. IOC 평가단은 오전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오후에는 빙상경기장이 몰려 있는 강릉으로 이동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설상 경기가 열리는‘알펜시아 클러스터’와 양대 축을 이루는 강릉의 ‘코스탈 클러스터’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경기 등이 열리는 빙상장이 건립된다.

IOC 평가단은 강릉 실사를 마친 뒤 알펜시아 리조트로 돌아와 김황식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이건희 IOC 위원도 동석,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당위성을 홍보했다.

14명으로 구성된 IOC 평가단은 실사 마지막 날인 19일 4개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을 받은 뒤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 현지실사와 관련한 총평을 밝힐 예정이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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