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3년만에 제주서 열린다

입력 2011-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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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13일 오라야구장서 KIA-넥센 2연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3년 만에 제주도에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당초 3월 12일∼13일 목동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011년 시범경기 개막전 KIA-넥센전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도전하는 제주도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제주도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2000년에 시작돼 2001년, 그리고 2005∼2008년 열린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경기는 2008년 두산-SK전이었다.

KIA는 이로써 전신 해태 시절인 1984년 9월 22일∼23일 OB와의 페넌트레이스 경기 이후 27년 만에 제주도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제주도 시범경기는 KIA 팀 역사상 처음이다.

넥센 역시 제주도 시범경기는 처음이며, 2008년 5월 20일∼25일 SK와 두산을 상대로 페넌트레이스 경기를 치른 바 있다.

KBO는 프로야구 저변확대와 제주지역 야구팬들에게 프로야구 경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팬 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번에 제주도 시범경기를 추진했다.

KIA-넥센 제주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은 오라야구장에서 개최되며,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1시다. 한편 양 팀은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기념품으로 사인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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