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관중석 회장님께 승리를!”

입력 2011-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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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마지막 홈경기 KEPCO45 꺾어
역시 1위가 좋긴 좋은 모양이다. 대한항공 조양호(62) 회장이 1986년 배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배구장를 방문했다.

조 회장은 가족들과 함께 10일 대한항공-KEPCO45의 남자 V리그 경기가 벌어진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을 찾았다.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대한항공은 KEPCO45를 세트스코어 3-1(26-24 18-25 25-21 25-20)로 꺾고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항항공은 초반 다소 긴장한 듯 했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온 뒤 연달아 리시브 실수를 범하며 2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주포 에반 페이텍과 김학민의 공격이 살아나 3,4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LIG손해보험을 3-0(29-27 25-21 25-15)으로 완파했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위 대한항공, 2위 현대캐피탈, 3위 삼성화재, 4위 LIG손해보험으로 순위가 확정됐다.

앞서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0(25-20 25-22 25-21)으로 눌렀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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