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 강민호 “먹어도 안찌는 전준우 부러워”

입력 2011-03-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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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이 먹는데 살도 안 찌고, 몸이 좋잖아요. 부러워 죽겠어요.”

롯데 강민호는 16일 팀 선배인 홍성흔 조성환, 동료인 전준우와 저녁을 함께 먹었다. 구단 마케팅과 관련된 자리였는데, 강민호는 평소에도 잘 먹기로 소문(?)난 전준우의 먹성에 또 한번 감탄했던 모양. 식사가 끝난 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준우 엄청 잘 먹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17일 넥센전을 앞두고 전준우는 “괜히 이상한 글을 올려 난처하게 생겼다”며 웃은 뒤 “코스 요리가 나왔는데,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다. 절대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강민호는 변함이 없었다. “준우는 평소에도 엄청 잘 먹는다”는 그는 “거의 식신 수준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렇게 많이 먹어도 배가 나오거나 살이 찌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마디 덧붙였다. “부러워하면 지는 것이라는데, 아 정말 부럽다.”사직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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