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요정’ 인증

입력 2011-10-1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국체전 리듬체조 고등부 대회 2연패
‘미녀새’ 최윤희는 장대높이뛰기 5연패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다.

손연재는 10일 김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경기에서 서울대표로 나서 고등부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9월 세계리듬체조선수권에서 개인종합 11위에 올라 2012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딴 손연재는 후프-볼-리본-곤봉 등 4개 종목 합계 109.100점을 얻어 손쉽게 우승했다. 일반부 신수지(20·세종대)는 은메달에 그쳐 대회 6연패에 실패했다. 신수지는 4종목 합계 101.225점을 기록해 101.550점을 획득한 김윤희(20·세종대)에게 밀렸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선 ‘미녀새’ 최윤희(25·SH공사)가 자신의 한국기록(4m40)을 깨는 데는 실패했지만 4m20을 넘어 우승했다. 이로써 최윤희는 여자 장대높이뛰기가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7년부터 5연패를 달성했다. 육상 남자 일반부 20km 경보에선 김현섭(26·삼성전자)이 1시21분35초로 ‘라이벌’ 박칠성(29·국군체육부대·1시간25분23초)을 크게 앞지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섭은 대회 4연패를 달성했고, 박칠성은 4년 연속 은메달을 안았다. 한국 사이클의 간판 장선재(27·대한지적공사)는 남자 일반부 도로 개인독주 45km에서 54분24초560으로 우승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