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4차전 선발로 예정된 윤희상(SK·왼쪽)의 포크볼이 스피드와 좌우무브먼트가 뛰어나다면 PO2차전을 지배한 송승준의 포크볼은 낙차가 크고 공의 변화시점이 홈플레이트와 가까운 장점이 있다. 스포츠동아DB
송승준 시즌때 보다 낙차폭 9cm 커져
공 변화 시점도 홈플레이트 더 가까워
윤희상 직구 살아나 포크볼도133km
좌우 무브먼트 20cm 우완평균의 2배
17일 플레이오프(PO)2차전에서 롯데를 구한 것은 선발 송승준의 포크볼이었다. 그는 “시즌 때와 느낌이 다를 정도로 잘 떨어졌다”고 했다. 준PO4차전에서 SK를 승리로 이끈 구종 역시 윤희상의 포크볼. SK포수 정상호는 “(윤)희상이의 포크볼은 조정훈(롯데)급”이라고 극찬한다.
윤희상은 20일 문학에서 열리는 PO4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돼 있다. 둘의 포크볼을 스포츠기록통계전문회사인 스포츠투아이(주)의 투구추적시스템(Pitch Tracking System·PTS·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난 시점부터 홈플레이트를 지날 때까지를 추적해 데이터화한 것)을 통해 비교해 봤다.

● 낙차 - 송승준 > 윤희상
SK 정상호는 둘의 포크볼에 대해 “각도는 (송)승준이 형이 더 낫지만, 스피드 면에서는 (윤)희상이가 낫다”고 평가한다. 페넌트레이스에서 송승준이 포크볼을 던질 때 릴리스포인트 높이는 176cm로, 우완오버핸드평균(175cm)과 큰 차이가 없었다.
낙차(릴리스포인트 높이-홈플레이트 통과시 높이) 역시 120cm로, 평균(121cm)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PO2차전에서는 릴리스포인트 높이가 181cm로 높아졌고, 낙차(129cm)는 페넌트레이스 때보다 9cm나 커졌다. “시즌 때와 달랐다”는 말이 PTS를 통해서도 입증된 셈이다.
● 구속 - 송승준 < 윤희상
반면 윤희상의 포크볼은 페넌트레이스 때(128km)보다 향상된 구속(133km)이 눈에 띈다. 직구구속 역시 미세한 차이지만, 더 나았다. 롯데 주형광 투수코치는 “포크볼이 잘 먹히려면, 기본적으로 직구가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롯데 박계원 주루코치 역시 “준PO4차전에서 윤희상의 포크볼은 몸쪽직구가 잘 들어갔기 때문에 위력적이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준PO4차전에서 윤희상 포크볼의 낙차와 좌우무브먼트 수치는 페넌트레이스 때보다 낫다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포크볼의 구속이 전제됐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직구와의 갈림길에서 더 큰 혼란을 줄 수 있었다.

● 공이 변하는 시점 - 송승준 > 윤희상
송승준의 포크볼은 구속면에서 윤희상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공이 변하는 시점은 더 홈플레이트쪽에 가깝다. <그래픽1>에서 보듯 PO2차전에서 송승준의 포크볼은 직구와 유사한 궤적을 유지하다가 홈플레이트 앞 7.5m지점에서 급격히 가라앉았다.
<그래픽2>처럼 준PO4차전에서 윤희상의 포크볼 역시 직구와 동일한 궤적을 그리다가 홈플레이트 앞 9m지점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윤희상의 포크볼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일찍 변화를 시작하는 경향이 있었다. 포크볼의 평균구속을 130km라고 가정할 때, 7m밖에서 홈플레이트까지 날아오는 시간은 약 0.2초다. 타자는 이 짧은 시간 안에 직구인지, 포크볼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 좌우무브먼트 - 송승준 < 윤희상
윤희상의 포크볼은 좌우무브먼트(수치가 음수라면, 우타자 몸쪽으로 휘는 움직임)가 큰 것이 특징이다. 페넌트레이스 때 윤희상 포크볼의 좌우무브먼트(-20cm)는 우완오버핸드평균(-10cm)의 2배였다. 송승준(-14cm)과 비교해도 격차가 있다.
이에 대해 윤희상은 “공이 손에서 떠나는 순간 검지는 거의 활용하지 않고 중지만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한다. 그의 중지 안쪽 끝에는 굳은살이 박여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1경기만 놓고 보면, 송승준 포크볼의 좌우무브먼트(-24cm)도 만만치 않다. PO2차전에서는 거의 싱커성으로 우타자 몸쪽을 파고들며 떨어졌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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