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수 4관왕’ 윤석민, ‘홈런왕’ 이승엽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KIA 윤석민이 내년시즌 이승엽이 2002년 달성한 역대 8년차 최고 연봉에 도전한다. 스포츠동아 DB
투수 4관왕 연봉고과·공헌도 최고
120% 인상되면 10년 아성 뒤집혀
KIA “MVP에 걸맞은 대우 하겠다”
‘투수 4관왕’ KIA 윤석민이 10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홈런왕’ 이승엽의 한국프로야구 8년차 역대 최고 연봉에 도전한다. 120% 인상되면 10년 아성 뒤집혀
KIA “MVP에 걸맞은 대우 하겠다”
12월은 프로야구 선수에게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 비활동 기간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12월은 1년 농사가 수확되는 연봉협상의 달이다. 12월내에 도장을 찍으면 원만한 협상, 해를 넘기면 진통이다.
KIA 프런트는 이미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내년 연봉과 관련해 선수들과 1차적인 교감을 나눴다.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합쳐 연봉고과 1위인 윤석민과도 만났다.
윤석민은 내년 8년차가 된다. 지금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8년차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선수는 2002년 삼성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1999년 54홈런을 날리며 2000년 3억원을 받았고 2001년에는 동결됐다. 2001시즌 타율 0.276에 39홈런을 기록한 뒤 1억1000만원이 인상된 4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01년 이승엽의 3억원은 프로야구 전체 최고액 연봉이었고 2002년 4억1000만원은 전체 2위였다.
올해 윤석민의 연봉은 1억9000만원이다. 4억 원대로 오르려면 110% 이상 인상되어야 한다. 120%가 오르면 2002년 이승엽의 연봉을 뛰어 넘는다.
윤석민의 올해 연봉 1억9000만원에는 사연이 있다. 지난해 윤석민은 2억2000만원을 받았지만 경기중 분을 참지 못하고 라커룸 문을 내리치다 손가락을 다친 것을 반성하며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했고 3000만원이 깎였다. 그리고 올해 27경기에서 172.1이닝을 던지며 17승 5패 방어율 2.45를 기록했다. 이중 완봉이 3차례나 있었다. 특히 불펜이 무너졌던 시즌 중반 마무리로 자원 등판해 1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헌도 만큼은 최고다.
KIA 김조호 단장은 “MVP에 걸맞은 대우를 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2009년 김상현에게 무려 361% 파격적인 인상을 해 5200만원에서 단숨에 2억4000만원으로 뛰어오른 연봉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팀 성적과 공헌도 등 합리적으로 연봉을 책정해왔고 미계약자는 전지훈련에서 제외하는 등 원칙을 지키는 팀이다.
일본에서 가진 ‘탐색전’에서도 프런트와 윤석민은 온도차를 확인했다. 결국 8년차 최고 연봉 달성에는 지난해 백지위임으로 삭감된 부분을 서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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