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한테 뭐라고 하지마!” 버럭

입력 2012-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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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 스포츠동아DB

英언론, 블랙번전 패배 비판에 제자 옹호

알렉스 퍼거슨 감독(사진)이 영국언론들의 비판으로부터 박지성을 보호하고 나섰다.

영국 언론은 1일(한국시간) 맨유가 홈에서 열린 블랙번 전에서 2-3으로 패하자 “박지성과 하파엘 다 실바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함께 기용한 것이 패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두 제자를 옹호했다. 퍼거슨 감독은 4일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미드필드에 박지성-하파엘 새로운 조합을 기용했다. 경험적인 부분이 아쉽긴 했지만 그들은 최선을 다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박지성과 하파엘은 마치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싸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부상자들의 복귀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리오 퍼디난드와 라이언 긱스 등 경험 있는 선수들이 1군 라인업에 합류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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