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박찬호 무섭다”

입력 2012-0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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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좌측), 박찬호. 스포츠동아DB

“위력적 변화구 10승 충분”…디펜딩챔프 삼성, 한화 경계령

류중일 감독 삼성 2연패 구상

1 목표 80승 이상! 초반부터 전력 질주
2 이승엽·최형우 ‘LC포’ 연쇄폭발 기대
3 외국인투수 탈보트 15승 이상 해줄 것

“나는 박찬호가 무섭던데….” 삼성 류중일 감독이 ‘박찬호를 영입한’ 한화를 경계했다. ‘개인적인 견해’를 전제로 류 감독이 망설임 없이 뽑은 올해 4강 후보는 삼성과 KIA, 두산, 그리고 한화. 류 감독은 특히 지난해 공동 6위였던 한화에 대해 “박찬호가 몇 승을 해주느냐, 김태균을 비롯한 타선이 얼마나 쳐주느냐에 따라 4강이 가능할 수 있다”면서 “박찬호가 허벅지, 허리 등에 부상만 없다면 10승은 충분하다. 위에서 떨어지는 공은 우리나라 타자들이 잘 못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산|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jac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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