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불법사이트 단속 등 종합대책 다음 주 발표”

입력 2012-0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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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승부조작 등 최근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체육계 비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체육국장은 14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승부조작, 경기단체 회계 비리, 학교 운동부 운영 문제 등 체육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는 스포츠의 존립근거 자체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한 그는 “정부, 체육계, 사회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해 각종 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노 국장은 “법 제도만으로 승부조작을 근절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불법사이트를 대대적으로 단속해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선수가 승부조작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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