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현. 스포츠동아DB
두 감독의 김병현 첫등판 극과극 평가
넥센 김병현(사진)의 국내무대 첫 등판은 30일 문학 두산-SK전을 앞두고도 큰 화제가 됐다. SK 이만수 감독은 “씩씩하게 잘 던졌다. 쉽게 던지는데도 145km가 나왔다”며 성공적 복귀로 평가했다. 이 감독은 김병현이 애리조나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시절의 일화도 소개했다. 당시 이 감독이 불펜코치를 맡았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애리조나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애리조나 마운드에는 김병현이 있었다. 상대 타자는 화이트삭스 4번 폴 코너코. 김병현은 무려 152km의 강속구로 코너코를 맞혔다. 찡그린 표정의 코너코는 애꿎은 이 감독에게 “당신이 맞히라고 시킨 것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다. 이 감독은 “언더핸드 투수가 그렇게 빠른 공을 던지는 것은 처음 봤다. 미국에도 그런 투수는 없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반면 두산 김진욱 감독은 “사직 경기(29일 넥센-롯데전)를 챙겨볼 여유가 없었다. 그 경기를 보지 못했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김 감독 역시 현역시절 강속구를 던지던 사이드암 투수. 김 감독은 김병현이 최고 구속 145km를 찍은 것에 대해 “구속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자기의 공을 꾸준히 던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백기가 길었기 때문에 김병현이 아직 완벽한 몸은 아닐 것이다. 무시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지금 당장 분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아직 (구위를 찾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학|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n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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