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1745일 김진우-932일 정재복 “선발투 합격”

입력 2012-04-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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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 - 3 KIA

승:류택현 세:리즈 패:진해수

1745일 만에 선발로 나선 KIA 김진우와 932일 만에 선발 등판한 LG 정재복, 두 투수는 똑같이 5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앞으로 선발 한 자리를 메워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줬다. 13일 1군에 진입한 김진우는 당초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선동열 감독은 로테이션이 구멍 나자 그를 택했다. “라이브피칭 하듯 편안하게 던져라”는 감독의 말에 힘을 얻었는지 모처럼의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상 역할을 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전 “다음 주가 끝나면 선발 로테이션 윤곽이 확실히 잡힐 것”이라고 했는데 정재복 역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두 팀으로선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잠실|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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