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 2골…전북, 광저우에 3-1 승리

입력 2012-05-02 0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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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동국이 또다시 전북을 구했다.

전북은 지난 1일 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1-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광저우 헝다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3승 2패, 조 1위로 뛰어올랐다. 16강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전북은 전반 10분 다이로 콩카에게 페널티킥을 허용, 선취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44분 이승현의 동점골이 터졌고, 경기 종료 직전 이동국이 2골을 몰아쳤다.

이동국은 후반 44분 골키퍼까지 제친 완벽한 결승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까지 성공, 또 한 번 영웅이 됐다.

전북은 이로써 지난 H조 1, 2차전 당시 광저우-가시와에게 당한 1-5 대패에 대한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전북은 오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의 주인이 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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