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상명대 손쉽게 제압
연세대가 3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복귀했다.
연세대는 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홈경기서 단국대에게 97–81로 승리하며 7승 3패를 기록, 중앙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연세대는 1쿼터까지 고전했으나 수비로 단국대의 실책을 유도한 뒤 김기윤을 앞세운 속공과 김민욱의 높이를 활용해 단국대에게 승리를 챙겼다.
연세대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민욱은 2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최승욱은 단국대 에이스 김상규 수비를 전담한 가운데 14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허웅은 18점 4스틸을 기록했고, 김기윤도 15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단국대는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연세대의 실책 이후 속공 과정에서 역시 실책으로 쉬운 득점 기회를 날렸고, 기록으로 표시되지 않는 실책으로 연세대에게 득점을 헌납하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김상규는 32점 18리바운드로 양 팀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단국대는 경기 초반 박민수와 김상규를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박민수가 앞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연세대의 수비를 흔들었다. 김상규는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책임지며 궂은일을 도맡았다. 하지만, 예동영이 앞선에서 실책으로 속공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손쉬운 슛을 놓치며 끌려가던 연세대는 2쿼터 중반 앞선부터 압박했다. 공격제한시간을 최대한 끌어 단국대의 개인플레이를 유도해 약 4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고 연속 12점을 올리며 40-26으로 앞섰다. 김주윤에게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민욱과 김기윤의 자유투로 위기를 벗어났다.
단국대는 김병수가 주지 않아도 되는 리바운드를 허용하고, 어이없는 실책으로 경기 분위기를 연세대에 내준 것이 뼈아팠다.
연세대는 3쿼터 중반 연속 실책을 범하며 또 3쿼터 난조에 빠지는 듯 했지만, 단국대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김민욱의 골밑득점과 허웅의 3점슛 등으로 67-47로 20점까지 앞섰다.
연세대는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까지 다시 김주윤 등에게 많은 득점을 내주며 주춤거렸다. 이때 허웅의 중거리슛과 김지완의 3점슛, 김민욱의 연속 득점 등으로 4쿼터 2분 50초 만에 82-61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고려대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상명대에게 90-59로 손쉽게 승리했다.
사진제공|대학농구연맹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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