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병현 이번주 1군 출격 유력

입력 2012-05-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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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이승엽, 한화 박찬호 김태균 등 해외 복귀파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한국프로야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한명. 넥센 김병현(33)의 1군무대 데뷔가 눈앞이다. 이르면 8∼13일 ‘핵잠수함’의 출항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병현은 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넥센 김시진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지금까지처럼 구체적인 1군 등판 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러나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1군 원정구장에서 경기 직전 불펜피칭을 했기에 1군 실전등판을 앞둔 수순으로 해석하기에 충분하다.

이날 김병현은 총 35개의 공을 던졌다. 스플리터 등의 변화구를 집중 점검했고, 김시진 감독은 정민태 투수코치와 계속 대화하며 바로 그 옆에서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김병현은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정해진 스케줄대로 잘 따라가고 있다”며 웃었다. 정민태 코치는 “변화구가 좋았다. 잘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병현의 공을 직접 받은 전병준 불펜코치는 “스플리터의 떨어지는 각이 전보다 좋았다. 힘 있게 잘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넥센은 이번 주 8∼10일 목동에서 LG, 11∼13일 문학에서 SK와 잇달아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광주|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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