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 - 3 두산
승:한희 세:유원상 패:이혜천
1996년부터 시작된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시리즈’는 늘 만원세례였다. 잠실 라이벌답게 명승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타격전이든, 투수전이든 엎치락뒤치락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호수비 열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팽팽한 긴장감 속에 선수들은 물론 팬들의 집중력도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적어도 두산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5∼6일 이틀간 실책을 무려 5개나 범했다. 이전 19경기에서 실책이 7개였던 사실을 고려하면 엄청나다. 이날도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1·3루서 이병규의 타구를 1루수 최준석이 놓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전날 3루수 이원석의 실책으로 역전된 상황과 동일했다. 결국 집중력에 앞선 LG가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잠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승:한희 세:유원상 패:이혜천
1996년부터 시작된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시리즈’는 늘 만원세례였다. 잠실 라이벌답게 명승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타격전이든, 투수전이든 엎치락뒤치락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호수비 열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팽팽한 긴장감 속에 선수들은 물론 팬들의 집중력도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적어도 두산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5∼6일 이틀간 실책을 무려 5개나 범했다. 이전 19경기에서 실책이 7개였던 사실을 고려하면 엄청나다. 이날도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1·3루서 이병규의 타구를 1루수 최준석이 놓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전날 3루수 이원석의 실책으로 역전된 상황과 동일했다. 결국 집중력에 앞선 LG가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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