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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헨리 소사 영입 150km 강속구 주무기

입력 2012-05-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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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소사. 스포츠동아DB

헨리소사. 스포츠동아DB

방어율 6점대 앤서니 퇴출 가능성

5월 들어 ‘정상전력’ 수순을 밟고 있는 KIA가 용병 교체의 칼을 뽑아들었다. KIA는 18일 메이저리그 휴스턴에서 뛴 경력이 있는 우완 투수 헨리 소사(27·사진)를 영입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소사는 다음주 중 입국해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면 바로 KIA에 입단할 예정이다.

소사는 시속 150km대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는 투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휴스턴에서 3승5패, 방어율 5.23을 기록했다. 올 시즌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1선발로 던지다 KIA의 러브콜을 받았다.

초점은 소사가 KIA 유니폼을 입을 경우 기존 외국인 투수 앤서니와 라미레즈 중 누가 한국을 떠날 것인지로 쏠린다. KIA 선동열 감독은 18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누가 가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기존 용병을 향한 불만족이 담겨 있다.

KIA 내부에선 최근 불펜에서 4연속경기 무실점 중인 좌완 라미레즈보다 앤서니의 퇴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방어율 6점대였던 앤서니는 18일 롯데전에서도 2회 2실점하는 등 여전히 신뢰를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KIA가 용병을 한명 더 찾고 있다”는 말도 들리기에 시간차를 둔 동반 퇴출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사직|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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