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800m 한국신…런던金 예감이 좋다

입력 2012-06-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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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스포츠동아DB

그랑프리 자유형 7분52초04 1위 골인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남자 자유형 8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박태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샌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52초04에 1위로 골인하며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1.03초 앞당겼다.

종전 기록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때 박태환이 자유형 1500m 가운데 앞부분 800m에서 세운 7분53초07이다.

4번 레인의 박태환은 스타트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은 끝에 2위 라이언 코크레인(캐나다·7분57초19)보다 5초 이상 앞서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2런던올림픽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은 지구력과 스피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 대회 자유형 800m에 출전했다. 자유형 800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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