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개인 최다메달 기록 깰까?

입력 2012-07-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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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의 열전 최고 이벤트는?

2012런던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던 각 종목 정상급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4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이번 올림픽 최고의 이벤트들을 살펴본다.


○총알탄 사나이들의 대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육상 남자 100m는 올림픽 최고의 이벤트다. 세계기록(9초58)을 보유한 우사인 볼트와 올 시즌 최고기록(9초75)을 가진 제임스 브레이크(이상 자메이카)의 대결로 압축된다. 6월 자메이카대표선발전에선 브레이크가 볼트를 눌렀다.


○드림팀 골드 프로젝트

미국은 이번에도 NBA 최고의 스타들로 농구드림팀을 구성했다. 2008베이징올림픽 때처럼 상대팀들을 20∼30점차로 압도하며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까.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해 축구드림팀을 만들었다. 주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다.


○금메달의 사나이 마이클 펠프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올림픽 개인통산 최다 금메달 보유자다.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 6·동 2개를 목에 걸었다. 베이징에선 금메달만 8개를 휩쓸었다. 이번 올림픽 7개 종목에 출전하는 펠프스는 구 소련 체조선수 라리사 라티아나의 올림픽 개인통산 최다 메달(18개·금9·은5·동4) 기록도 경신할 태세다.


○‘미녀새’의 멈추지 않는 도전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는 베이징올림픽 이후 하락세를 걷는 듯했지만 올해 2월 28번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미녀새’가 얼마나 높이 날아오를지도 흥미롭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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