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김재범, 절반승으로 결승 진출 ‘금메달 보인다’

입력 2012-07-31 23: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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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동아일보DB

‘한국 유도의 희망’ 김재범(27·한국마사회)이 결승에 진출하며 대망의 금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김재범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 이하 급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이반 니폰토프에게 업어치기 절반 승을 거뒀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이 종목 2회 연속 올림픽 결승전 진출.

세계랭킹 1위의 김재범은 경기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며 니폰토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경기가 진행 될수록 니폰토프는 지쳐간 반면 김재범은 펄펄 날았다. 시종일관 공격으로 임한 끝에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이후 별다른 위기를 맞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 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에 진출한 김재범은 2008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자신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독일의 올레 비쇼프를 상대로 설욕전을 벌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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