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25)가 활약하고 있는 스위스 프로축구 바젤이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젤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포르투갈의 스포르팅과 벌인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바젤의 수비라인을 든든히 지키며 무실점의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바젤은 후반 5분 상대 수비수 샨당이 퇴장당한 후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스포르팅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로써 바젤은 스포르팅과 함께 G조 공동 2위가 됐다. 벨기에의 KRC헹크가는 헝가리의 비데오톤FC를 3-0으로 꺾고 조1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바젤은 다음 달 4일 KRC 헹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