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 “SK 질문은 노코멘트!” 김기태 감독의 진심은?

입력 2012-09-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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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스포츠동아DB

LG는 23일 사직 롯데전을 마치고 부랴부랴 부산에서 인천으로 향했다. 24∼25일 SK와 문학 2연전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9월12일 ‘문제의 맞대결’ 이후 첫 만남이다. 당시 LG 김기태 감독(사진)은 SK 이만수 감독의 투수교체에 대한 항의표시로 대타로 투수를 내는 ‘승부포기’를 감행했다. 그러나 과연 ‘승부포기’가 정당한 것인지, 또 9회말 3점차에서 SK의 투수교체가 가혹한 것인지, LG 김 감독이 화가 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에 관한 의문과 논란은 풀리지 않았다.

이후 KIA 선동열 감독과 넥센 김시진 전 감독의 중재로 두 감독이 화해했다는 얘기도 들려왔다. 그러나 정작 결전을 하루 앞둔 김 감독은 아무런 말도 들려주지 않았다. 23일 롯데전 직전 만난 김 감독은 난처한 웃음을 지으며 “(SK 이 감독과의 화해에 관해서는)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SK전에 대해서도 “(2위 싸움을 벌이는 롯데, 두산전 할 때처럼)공평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을 뿐이다.

SK는 23일 롯데전에 리즈를 선발로 올릴 수 있었으나 24일 SK전으로 늦췄다. 이에 관해서도 김 감독은 “순서대로 (신재웅이 먼저고, 그 다음에 리즈가) 나가는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사직|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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