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서 열린 애리조나전서 헤랄도 페르도모의 타구를 워닝트랙까지 쫓아가 잡아내고 있다. 사진출처|MLB 코리아 공식 SNS

다저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서 열린 애리조나전서 헤랄도 페르도모의 타구를 워닝트랙까지 쫓아가 잡아내고 있다. 사진출처|MLB 코리아 공식 SNS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혜성(27·LA 다저스)과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나란히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맹활약하며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500으로 끌어올렸고, 다저스는 10-7로 승리하며 5연승 했다.

첫 타석부터 김혜성의 타격감이 불을 뿜었다. 2022시즌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고 있는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범경기 첫 도루도 성공했다.

김혜성은 3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뽑았다. 5회초 무사 1·2루서 구원투수 딜런 레이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닉 센젤의 타구에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그는 이날 수비에서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였다. 1회말 무사 1·2루서 파빈 스미스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4회말 2사 2루서는 헤랄도 페르도모의 큼지막한 타구를 워닝트랙까지 잘 쫓아가 포구했다.
다저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서 열린 애리조나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출처|MLB 코리아 공식 SNS

다저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서 열린 애리조나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출처|MLB 코리아 공식 SNS

이정후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시범경기 타율을 0.417로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2-13으로 패하며 4연승이 마감됐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2사 이후 피터 스트젤레키의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4회초 2사 1루서는 제주스 브로카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으로 1타점 3루타를 쳤다.

김혜성과 이정후는 시범경기 기간 맹타를 휘두르며 쾌조의 실전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후는 27일, 김혜성은 28일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배지환(27·뉴욕 메츠)은 이날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은 출전하지 않았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