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투수 정성기(34)가 결혼한다. NC 다이노스 창단 후 처음 있는 선수의 결혼이어서 의미가 있다.
젊은 팀 NC는 20인 제외 특별지명과 FA 선수 영입이 있기 전 유부남이 단 한 명도 없는 팀이었다. 이번에 결혼하는 정성기 역시 적지 않은 나이다.
정성기는 순천효천고와 동의대를 나온 사이드암 투수. 미국으로 건너 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데는 실패했다.
길었던 미국에서의 생활을 마친 정성기는 NC의 창단에 맞춰 한국으로 복귀했고, 2013년 NC의 첫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앞두고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초등학교 동창인 이여진 씨다. 두 사람은 2009년 만나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한편 결혼식은 11월24일 오후 여수시 히든베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진다.
사진 제공 | NC 다이노스, ‘정성기 결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