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시영 또 승리…결승행 천재복서?

입력 2012-12-10 14: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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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배우 이시영(30·잠실복싱)이 복싱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시영은 10일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여자 48kg급 준결승에서 최지윤(진주여고)을 7-1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상까지 한 걸음을 남긴 이시영은 우승을 차지할 경우 1년 동안 국가대표로 선발돼 각종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결승전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장신(169cm)을 활용한 이시영 특유의 공격이 또 한 번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자신보다 작은 최지윤을 상대로 리치(공격 거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이시영은 왼손 스트레이트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승리를 예감했다.

2010년 복싱에 입문한 이시영은 그해 11월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거푸 정상에 오르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에도 서울시 복싱대표선발전과 전국 여자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우승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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