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리베리에게 경기 중 안면 얻어 맞아…거친 설전 벌어져

입력 2012-12-19 11:58:4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3)이 상대 선수에게 뺨을 맞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9일(한국시간) 독일 SLG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DFB포칼 16강전.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뮌헨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분 프랑크 리베리(29)에게 경기 중 뺨을 맞았다.

구자철은 공을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이던 과정에서 리베리에게 왼쪽 정강이를 차여 넘어졌다. 화가 난 구자철은 곧바로 일어나 리베리에게 항의했다.

두 선수의 설전이 이어지던 중 구자철이 리베리의 왼쪽 뺨을 살짝 건드리자 이번에는 리베리가 오른손으로 구자철의 안면을 가격했다.

이 장면을 놓치지 않은 주심은 리베리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어 퇴장시켰다. 구자철도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수적 열세에도 바이에른 뮌헨이 2-0으로 승리했다. 리베리는 8강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또한 경기장에서의 폭력 행사도 추가 징계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출처 | 독일 빌트 홈페이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