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 대전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에서 삼성화재 레오가 대한항공 블로커를 피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경기 전부터 여자부 챔프전 3차전 화제
삼성화재, 별다른 위기도 없이 ‘우승컵’
V리그 남자부 챔프전 3차전이 열린 28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 남자 프로배구 왕좌의 주인공을 가리는 곳이었지만 화제는 온통 여자배구였다.
전날(27일) 구미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여자부 챔프전 3차전을 주제로 현장을 찾은 배구인들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과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대행 모두 비슷한 대화를 취재진과 나눴다.
그도 그럴 것이 남녀 모두 비슷한 상황이었다. 홈 팀은 적지에서 2연패를 안고, 상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배구계가 지목했던 우승 후보도 정규리그를 나란히 제패한 삼성화재와 기업은행이었다. 사실 여자배구는 굉장히 극적이었다. GS칼텍스는 21-24 벼랑 끝까지 내몰린 4세트를 뒤집고 기어이 1승을 만회했다.
이날 경기 역시 다양한 가능성이 있었다. 삼성화재가 쉽게 정상에 오를 수도, 대한항공이 GS칼텍스처럼 새로운 역사를 향한 힘찬 한 걸음을 내디딜 수도 있었다. 양 팀 선수들도 대부분 GS칼텍스의 대역전 드라마를 지켜봤다. 그리고 각자 작지만 큰 교훈을 얻었다. 삼성화재는 방심하면 언제든지 상황이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걸, 대한항공은 0-2란 상황이 단지 당장의 위치일 뿐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상황은 여자부와는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삼성화재 특유의 ‘우승 DNA’는 확실히 빛을 발했다. 위기도 없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최악을 최선으로 바꾸기 위한 어떤 묘안도 내놓지 못했다. 적진 한복판에서 “우리가 최고”란 사실을 다시금 증명해보인 삼성화재 선수들의 감격은 그래서 훨씬 컸다.
인천|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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