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 골, 시즌 10,11호 작렬에 독일 언론 ‘칭찬 세례’

입력 2013-04-14 1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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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 골

손흥민 멀티 골에 독일 언론 칭찬 세례

손흥민(21·함부르크SV)이 시즌 10호골과 11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손흥민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마인츠05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과 36분 잇따라 골을 터뜨리면서 2-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함부르크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권 싸움에 다시금 고삐를 죌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시즌 11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역대 유럽파 중 차범근 설기현 박지성 박주영에 이어 5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독일 언론들은 멀티 골을 작렬한 손흥민에게 칭찬 세례를 퍼부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함부르크와 마인츠05의 2012-2013 시즌 29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이 함부르크의 하락세를 멈췄다”면서 그를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마인츠와의 지난 대결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골을 터뜨려 함부르크에 승점 3을 선사했고, 이번에도 2골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고 활약을 전했다.

또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 독일판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별 4개(5개 만점)의 평점을 주며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로 꼽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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