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박진만. 스포츠동아DB
방망이 짧게 잡고 타율 쑥쑥
세월의 흐름을 인정하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특히 스타 선수의 경우에는 더 그렇다. 그러나 ‘국민 유격수’ 박진만(37·SK·사진)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SK 이만수 감독은 3월 시범경기를 치르던 중 “박진만을 개막 엔트리 1호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흘렸던 베테랑의 땀방울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감독은 짧게 쥔 박진만의 배트를 주목했다. 이른바 ‘몽당연필’ 타법이다. 박진만은 새로운 타법에 순조롭게 적응해 3할 가까운 타율을 올리고 있다.
2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둔 그는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보니 배트 스피드가 느려졌다. 그 약점을 만회하기 위해 배트를 짧게 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1996∼2004년), 삼성(2005∼2010년) 시절까지만 해도 그는 배트를 길게 잡고 치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2011년 SK로 오면서부터 변화를 줬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배트를 더 짧게 쥔다. 아무래도 바깥쪽 공에 대한 약점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그의 생각은 단순명쾌했다. “어차피 제구가 잘 된 공은 배트를 길게 잡아도 못 쳐요. 타자는 실투를 치면 되는 것이니까….”
박진만 얘기를 듣던 조인성(38·SK)은 “사실, 배트를 길게 잡다가 짧게 쥐고 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선수마다 자신의 몸에 밴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진만은 “김동수(넥센 코치) 선배도 선수 말년에 배트를 짧게 쥐면서 좋은 성적을 내지 않았나. 나도 이제는 도리어 배트를 길게 잡으면 더 치기 힘들더라”며 ‘몽당연필’ 타법에 대한 적응이 끝났음을 내비쳤다.
사직|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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